0. 준비 과정 - 면접 전에 작성한 내용으로, 1번부터 후기
일반적인 정보
우리은행은 어학 성적을 많이 보는 것 같고, 2번 정도 최합에서 떨어지면 서류부터 탈락한다는 후기가 많다. 자소서에 영업 마인드 있어야 한다고 한다(딱히 그런 거 안 쓴 거 같긴한데..). IT 직무는 조금 어학을 덜 본다는 것 같기도 하다. 물론 이 후기들은 대부분 자소설닷컴에서 우리은행 채팅방에 올라온 셀프 후기들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다.
이전 후기들 말로는 서류에서 10배수를 뽑는다고 했다. 약 100~400명 정도 되겠거니 하는중이다. 하지만 이번 취업 시장은 헬이기 때문에 지원자 수를 고려하면 사실 가늠이 잘 안 된다. 떨어진 사람은 후기를 잘 적지 않지만 속상한 마음에 떨어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꽤 된다. 체감상 70% 정도 서합한 거 같긴 한데, 이마저도 체감 정도이다.
면접 이후 진행(예정)
또 하나 특이한게 2차면접과 최종면접 관련 안내를 미리 해준다. 포폴 준비하라는 것 보니 PT 면접인가 본데....진짜 슬프다.
1) 작년과 달라진 점
작년 상반기와 달라진 점은,
- 자율복 권장 → 자율복 필수(정장 금지)
- 서류 발표 후 면접 5일 뒤 → 서류 발표 후 면접 2주 뒤(직무별로 다른듯, 1주 뒤인 직무도 있는듯 하다..그마저도 지역인재냐 일반이냐에 따라 갈리는 듯)
- 면접 시간 오후 1시 → 오전 9시(이 또한 직무마다 다를 수 있다..)
인 듯 하다.
2) 안내 사항
안내 사항이 나온다. 오전 9시까지 킨텍스를 어떻게 가냐며,,
위에도 적었지만 작년과 다르게 정장 금지라고 뻘겋게 적어놨다.
그리고 신분증을 안 챙겨오는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..!! 모바일 신분증 중 인정 안 되는 신분증들도 있는 듯 하니 잘 확인하자. 물론 나는 아날로그가 편해서 실물 운전면허증을 들고 갈거다...
면접 내용에 대한 안내이다. SQL 1, 알고리즘 3 문제를 보고, 특이한 건, 면접 당일에 킨텍스 가서 현장에서 코테를 본다는 점이다. 이전년도 후기들에 따르면 난이도는 백준 기준 실3~골5 정도인듯 하다. 이번에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본다..
1. 후기
1) 개요
준비 과정에 이어, 실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.
먼저, 복장의 경우 정장을 입고 온 일부 사람도 있었지만, 문제가 되는거 같지는 않았고(사실 넥타이 안 매고 정장 아니라고 하면 할 말 없기 때문..) 정말 다양한 복장이 있었다. 그냥 깔끔하게만 입어도 상관 없을 듯 하다. 나는 약간 선자리 나간다고 생각하고 단정하게 입었다. 신발도 운동화도 있었고, 나는 로퍼를 신고 갔다.
코딩 테스트의 경우 내가 풀 수 있는 거 보니 난이도가 은행 치고도 굉장히 쉬운 편으로 나온 듯 했다.(하나은행 코테는 나에게는 어려웠기 때문^^..)
그리고.....대기시간이 정말정말정말정말 길다. 극 I 인 내가 참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 대화에 껴달라고 할 정도였다...........불행 중 다행인지, 면접과 코테 사이에 대기시간이 아니라 아예 끝나고 대기시간이 있었다. 물론 중간에 대기 시간이 있는 팀도 있었다.
2) 복기
면접 후 복기를 통해 내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) 자소서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왜 은행인가? 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, 2) 코딩테스트 이다.
왜 은행인지?
어느 은행이나 로얄티를 중요하게 여기지만, 우리은행은 특히 더 로얄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듯했다. 금융직무와 다르게 디지털에는 자소서에 적혀 있지 않은 이상 금융 관련 질문이 들어오지 않았다. 오로지 "왜 은행인가" + "그 중에서 왜 우리은행인가" 에 집중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었고, 그 중에서도 전자를 좀 더 확실히 확인하고자 하였다. 가령, 복수 전공한 지원자에게는 그렇게 복수 전공을 많이 하는지, 그 중에서 은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물어봤다.
코딩테스트
의문합과 의문불합이 많은 것을 봐서 코테 비중이 컸던 듯하다. 코테는 SQL 1문항, 알고리즘 3문항 나왔고, SQL은 정말 쉬웠다..! 10분 안에 풀고 넘어갔던 것 같다(서브 쿼리 필요 없음). 자세한 것은 아래에 작성한다.
3) 코딩테스트
알고리즘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(끝나고 적어둘걸..!!!!),
1. defaultdict.Counter 쓰면 굉장히 쉽게 풀리는 문제
2. 문제 안 읽고 패스, 대충 좌표 이동 시뮬레이션이었던 것으로 기억
3. 금융 관련 시뮬레이션
이었고, SQL 까지 합하면 2.5솔 정도 한 것 같다. 3번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 조건 4개 중에 2개만 만족하게 짰다..!! 다 만족하게 짜고 싶어서 욕심을 좀 부리다가 갑자기 원래 코드에서도 에러가 나서 그거 수정하는데 남은 시간을 모두 써버려서..결국은 원래 코드만 잘 돌아가게 제출했다.
4문제에 80분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20분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. 따라서 난이도 자체는 실버 정도였던 것 같다.(왜냐면 내가 골드를 못 풀기 때문)
작년과 다른 점은, 작년에는 알2,sql 1이었어서 상대적으로 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. 올해는 시간을 적게 주고 좀 더 쉽게 제출한 느낌이 있었다.
4) 면접
1차 면접 분위기는 방마다 다른 것 같았다. 면접관 2 + 지원자 5 로 구성되어 있었고, 면접관 분들은 타이머를 책상에 두고 계셨고, 40분으로 정해져 있는 듯 했다. 어느 블로그 후기에서는 마지막으로 할 말을 선착순으로 물어봤다고 하는데, 내가 들어간 면접실은 그런 질문 전혀 없이 딱 정석을 추구하는 분위기였다. 시간 풀로 채우되, 모든 면접관에게서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공평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듯 하였다.
아 그리고 블라인드인건 확실하다!! 면접관들이 종이 넘길 때 얼핏 봤었는데, 학력이랑 이력 작성한 부분이 전체 회색 네모로 채워져 있었다. 오로지 자소서만으로 질문하는 듯했다. 대신, 정말정말 구체적으로 여쭤보신다. 왜 은행권인지, 영업점 방문해 본 적 있는지 등 기출 문제를 질문하되, 각자의 자소서에 부합하는 문제를 개별 질문하는 방식이었다.
일단 내가 들어간 면접 방은 하나의 경험에 대해 깊이 있게 질문하였다. 면접관 한 분이 하나의 경험에 대해 질문 3개 정도하시고, 다른 분이 다른 경험에 대해 질문하시거나 범용적인 질문(ex. 어떻게 기여할건지)을 하는 방식이었다.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왔고, 한 분은 인사팀이어서 기술적인 부분을 비전문가도 알아듣기 쉽게 말해달라고 요청하셨다.
다음 분기때 또 지원하게 될 수도 있으니, 피드백 차 내가 받은 질문과 다른 방에서 나온 질문들을 적어본다.
1. (공통)자기소개 30초 - 30초 넘어가면 끊는다는 얘기도 있다. 은행에 대한 나의 생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듯 보였다.
<나한테 들어온 질문, 개인 질문은 너무 특정돼서 제외>
2. 영업점 가봤는지
2-1. 어느 영업점 방문 했는지..ㅋㅋ
3. 어디에 기여하고 싶은지
4. 다른 도메인에서 연구원 했는데 왜 은행에 지원하였는지
<같은 면접실, 타 지원자>
5. 보안이 중요한지 편의가 중요한지
6. 갈등 해결 경험
7. 본인의 금융 지식이 낮으면 왜 뽑아야 하는지
8. (주가 분석 경험 있는 지원자) 현재랑 주가 비교
9. (복전 지원자) 그렇게 복전하는 경우가 많은지
9-1. 그렇게 복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산업군에 주로 종사하는지
9-2. 그럼 왜 본인은 은행?
10. 원하는 직무 말고 다른 업무에 배정되면 어떻게 할건지
<타 면접실>
11. 영업점에 근무할 때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
12. 우리은행 서비스의 장점과 한계
13. 앱 개선안
2. 1차 면접 합격
혹 문제가 될까 하여 전형이 끝나고 업로드한다.
'취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25-상]25년도 상반기 취준 회고 (3) | 2025.05.23 |
---|---|
[자격증]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1주일 독학 합격 후기 (1) | 2025.05.20 |
[자격증] 단기간 OPIc IH 달성 후기(일정, 가격, 할인, 시험 진행, 단기 공부 방법) (7) | 2025.03.09 |